대전 교회발 코로나19 확진 이어져

송인걸 2021. 1. 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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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밤새 10명(대전 892~901)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5명(대전 894, 897~899, 901)은 대전 중구 용두동의 한 교회와 관련돼 있다고 7일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대전 898·899번째 확진자는 20대의 미국 국적자이고, 901·897번째 확진자는 이 교회 목사와 배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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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대유행]밤새 양성 판정 10명 중 5명이 한 교회 관련
세종시 보건당국이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대전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밤새 10명(대전 892~901)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5명(대전 894, 897~899, 901)은 대전 중구 용두동의 한 교회와 관련돼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처음으로, 역학조사에서 이 교회는 지난해 12월31일과 지난 3일에 신도 20여명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가운데 대전 898·899번째 확진자는 20대의 미국 국적자이고, 901·897번째 확진자는 이 교회 목사와 배우자다.

또 이 교회의 신도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20대(세종 155, 157) 2명과 세종 155번째 확진자의 가족(세종 156, 158) 2명 등 4명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보건당국은 세종 155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국책연구기관 근무자 등 460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이 교회 신도들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는 한편 지표환자를 찾는 정밀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목사인 대전 901번째 확진자는 둔산동의 한 병원 1인실에 입원해 있으면서 병간호를 하러 방문한 배우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의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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