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머니]원·달러 환율, 1087원선 소폭 상승..코스피 강세에 하락세 멈칫

2021. 1.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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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중후반선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08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이달 5일 '깜짝' 반등했다가 6일 다시 소폭 하락한 바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오른 1087.0원에서 출발한 뒤 장 내내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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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중후반선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08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의 하락폭(-2.0원)을 고스란히 만회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이달 5일 ‘깜짝’ 반등했다가 6일 다시 소폭 하락한 바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오른 1087.0원에서 출발한 뒤 장 내내 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상원의 다수 정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차지했지만 당장 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달러 약세 기대가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한 코스피의 상승세도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 오른 3031.68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 3000선을 넘어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모멘텀은 당분간 이같은 약달러 기조를 강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차지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가 10년 만에 재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보다 더 강한 재정 확대와 경기 부양책을 펼칠 것이란 기대가 있다.

김찬희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약달러 압력 가속화와 수출증가, 위안화 강세와 동조화 돼 원·달러 환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할 전망”이라며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평균 1070원에서 106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53.64원으로 전날 기준가(1056.6원)에서 2.96원 내렸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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