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지역 지정된 대구, 아파트 매수세 11주 만에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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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시장 매수세가 11주 만에 꺾였다.
작년 말 7개 자치구가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영향이다.
KB부동산 리브온이 7일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대구의 매수우위지수는 98.8을 기록하면서 11주 만에 '매도자 많음'으로 전환됐다.
작년 12월 17일 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등 7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매수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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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시장 매수세가 11주 만에 꺾였다. 작년 말 7개 자치구가 신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영향이다.
KB부동산 리브온이 7일 발표한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대구의 매수우위지수는 98.8을 기록하면서 11주 만에 '매도자 많음'으로 전환됐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다'를,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를 의미한다. 대구는 작년 10월 26일 100을 넘어선 이후 10주 동안 '매수자 많음'을 유지해왔다.
작년 12월 17일 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등 7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매수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 원 이하 구간은 50%, 9억 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를 받는다.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 1순위 자격 요건도 높아진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규제 발표 이후 3주째 내림세다. 지난달 14일 기준 0.97%까지 확대됐던 상승률은 이후 3주 간 0.46%→0.44%→0.26%로 줄었다.
반면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112.3) 대비 소폭 상승한 114.4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매수 문의가 조금 더 많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소폭 축소된 0.39%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0.94%), 동작구(0.69%), 동대문구(0.66%), 노원구(0.65%), 강동구(0.5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대비 0.49%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51%)와 유사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 수정구(1.35%), 고양 일산서구(1.11%), 고양 일산동구(1.00%), 양주(0.87%), 남양주(0.72%)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22%)은 연수구(0.63%), 부평구(0.24%), 서구(0.22%) 등 전주대비 상승했다.
전국은 지난주 0.41%에서 이번주 0.34%로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13%)는 울산(0.17%), 부산(0.17%), 대구(0.16%), 대전(0.12%), 광주(0.01%)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17%) 전세가격은 세종(0.90%), 경남(0.24%), 강원(0.19%), 전북(0.17%), 충남(0.08%), 충북(0.07%), 경북(0.06%)은 상승했고, 전남(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38%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45%보다 축소됐다. 성동구(0.65%), 서초구(0.65%), 성북구(0.62%), 강북구(0.51%), 강동구(0.50%)의 상승이 높고,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성남 지역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주대비 0.30%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0.14%)도 전주대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에서는 성남 수정구(0.66%), 양주(0.63%), 김포(0.59%), 성남 분당구(0.58%), 용인 기흥구(0.58%)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37%), 서구(0.28%), 계양구(0.07%) 등이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3%를 기록했다. 수도권(0.31%)과 5개 광역시(0.13%), 기타 지방(0.17%)도 지난주 상승률보다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17%), 부산(0.17%), 대구(0.16%), 대전(0.12%), 광주(0.01%)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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