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의힘 탈당 "당에 부담 안 주려..결백 밝히고 돌아올 것"

정은나리 2021. 1.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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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결백을 밝히고 돌아올 것"이라며 자진 탈당했다.

김 의원은 7일 입장문을 내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세연은 김 의원이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보좌관 시절이던 2018년 10월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김 의원에 대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김 의원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히자 회의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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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2년 전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 제기
김병욱 "전혀 사실 아냐..즉시 민·형사상 조치"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결백을 밝히고 돌아올 것”이라며 자진 탈당했다.

김 의원은 7일 입장문을 내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전날 제기한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세연은 김 의원이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보좌관 시절이던 2018년 10월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 측은 “당시 국정감사 기간에 일어난 일”이라면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경북도청이 마련한 저녁 자리에서 김 의원이 모 의원실 인턴 비서 김모씨(자유한국당), 비서 이모씨(바른미래당)을 알게 됐다. 이씨가 너무 술에 취해 다른 침대에서 자는데 자다 깨보니 김씨가 김 의원에게 강간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해당 방송 내용을 일축하며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김 의원에 대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김 의원이 자진 탈당 의사를 밝히자 회의를 취소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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