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돔벨레'로 변신한 은돔벨레, SON의 제2 조력자로 성장했다

김대식 기자 2021. 1. 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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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위한 제2의 조력자는 탕귀 은돔벨레다.

2020-21시즌에만 LASK전, 맨체스터 시티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까지 손흥민에게 3골이나 도움을 준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7개의 도움을 기록했는데, 그 중 5개가 손흥민의 발끝으로 연결됐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00억)에 토트넘에 합류한 뒤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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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위한 제2의 조력자는 탕귀 은돔벨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오는 4월 25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전반 13분 무사 시소코의 선제골 이후에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한 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끌고 가던 토트넘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역시 손흥민이었다. 후반 25분 탕귀 은돔벨레가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밀어줬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손흥민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자신을 향한 비판을 완벽히 씻어낸 은돔벨레는 최근 손흥민과의 호흡이 상당히 좋다. 2020-21시즌에만 LASK전, 맨체스터 시티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까지 손흥민에게 3골이나 도움을 준 은돔벨레다. 주전으로 자리잡은 은돔벨레는 해리 케인이 막혀있거나 빠져있을 때 손흥민을 위한 조력자로서의 면모까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7개의 도움을 기록했는데, 그 중 5개가 손흥민의 발끝으로 연결됐다.

케인이 넓게 움직이면서 손흥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손흥민이 그 공간으로 침투하면 케인이 패스를 찔러주는 패턴은 상대 팀들의 경계 1호 대상이 됐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들은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을 제일 경계하면서 나온다. 루카스 모우라, 스티브 베르바인, 가레스 베일 같은 다른 2선 자원들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과 케인의 부담감을 덜어줄 은돔벨레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은돔벨레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00억)에 토트넘에 합류한 뒤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이제는 은돔벨레가 빠지면 토트넘 중원에서 공백이 느껴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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