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입김 눈썹에서 얼어"..中베이징 체감기온 '영하 33도'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1. 1. 7.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일 저녁 중국 베이징(北京)의 최저기온이 -17도(기상대 기준)까지 떨어지며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지난 6일 베이징시의 최저 기온은 -17.9도로 21세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보도했다.

지난해 1월 베이징 최저 기온은 -10.5도 수준이었다.

기상대는 전날 베이징 전역에 초속 12∼14m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3.7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AP/뉴시스]16일 출근 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역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여성이 추운 듯 두터운 방한복을 입고 출근길에 나서고 있다. 2020.12.16.

지난 6일 저녁 중국 베이징(北京)의 최저기온이 -17도(기상대 기준)까지 떨어지며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온도가 떨어지고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30도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7일에도 베이징의 온도는 최고-7도. 최저 -14도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매체 신경보는 지난 6일 베이징시의 최저 기온은 -17.9도로 21세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7일 보도했다.

7일 아침 베이징은 -19.5도를 기록, 1966년 이래 가장 쌀쌀했다.

21세기 들어서는 지난 2010년 -16.7도가 가장 낮은 온도였다. 지난해 1월 베이징 최저 기온은 -10.5도 수준이었다.

기상대는 전날 베이징 전역에 초속 12∼14m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33.7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앙기상대는 8일 오후 8시까지 베이징 지역에 한파청색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매체 차이신은 복수의 베이징 시민이 "베이징의 추위가 심상치 않고 바람은 칼날 같다"며 "마스크에서 나오는 입김이 순식간에 눈썹을 따라 얼어버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20대도 다 나와' 제니퍼 로페즈, 51세 비키니 힙라인'거대한 성기'로 고난 극복…성기 통제력 두고 불붙은 논쟁빅죠, 요요 이유…"150kg 뺄 때 발바닥 근육 다 파열"혼자 300kg 현금 반출? 제주 카지노 145억 실종 미스터리81세 할머니, 36세 이집트 남편과 생이별…무슨 사연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