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울산, '모두는 곧 하나'로 뭉친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2021. 1. 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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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홍명보 감독은 '원팀(One team), 원스피릿(One spirit), 원골(One goal)'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7일 울산의 11대 감독으로 공식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내가 지휘봉을 잡는 동안 울산은 올포원 원포올,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이 슬로건 아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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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현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우승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의미를 담은 올포원, 원포올(All for One, One for All)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울산 현대 제공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All for One, One for All)’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홍명보 감독은 '원팀(One team), 원스피릿(One spirit), 원골(One goal)'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대표팀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되어 같은 생각을 공유해 공통의 목표를 이루자는 의미가 담긴 홍명보 감독의 생각이다. 이후 ‘원팀’이라는 표현은 축구뿐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1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울산 현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또 하나의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올포원, 원포올(All for One, One for All)’이다.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의미를 가진 ‘올포원, 원포올’은 우승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진 울산에서 K리그 감독으로 데뷔하는 홍명보 감독의 분명한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울산은 2005년 우승 이후 무려 15년째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전임 김도훈 감독 시절 엄청난 투자를 통해 ‘1강’ 전북 못지않은 선수 구성으로 우승 트로피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전북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때문에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을 이끈 김도훈 감독과 결별하고 홍명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홍 감독 역시 우승이라는 울산의 갈증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7일 울산의 11대 감독으로 공식 부임한 홍명보 감독은 “내가 지휘봉을 잡는 동안 울산은 올포원 원포올,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이 슬로건 아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헌신을 일방적으로 요구하진 않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이기에 팀원은 팀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각자의 개성은 충분히 살릴 것이며 희생에 따른 보상과 격려가 있을 것”이라며 “개인과 팀이 서로를 배려한다면 우리는 위대한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선수단의 책임자로서 개인의 헌신과 희생을 지지하고 보호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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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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