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PD "'정인이 사건', 피해자 얼굴·이름 공개한 이유?"('정치쇼')

이다겸 2021. 1. 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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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가 '정인이 사건' 취재 후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이철희의 청치쇼'에서는 최근 사회적 반향을 불러온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취재한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가 출연했다.

그러면서 이 PD는 "'정인이 사건' 후속편에 대한 많은 분들의 요청이 있는데,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면 후속 방송을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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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가 ‘정인이 사건’ 취재 후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라디오 ‘이철희의 청치쇼’에서는 최근 사회적 반향을 불러온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취재한 ‘그것이 알고 싶다’ 이동원 PD가 출연했다.

‘정인이 사건’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고(故) 정인 양이 입양 후 271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일 방송에서 해당 사건을 집중 보도했고, 정인 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가는 정인 양의 몸에 학대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골절, 췌장 절단 등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와 관련 이 PD는 “처음에는 (정인이 사건을) 취재 하지 않으려 했다. 사건 발생 직후 언론에 많은 보도가 있었고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두 차례나 다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인 양 관련 사건 제보 메일이 200여건이 들어와 있어 취재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또 이 PD는 정인이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너무 많은 신체 부위에 학대 정황, 상처가 있었다. 방송에 상처 부위를 보여줘야 하는데 상처 부위들을 합하다 보니까 얼굴 대부분이 완성 되더라”라고 말했다.

정인이 사건이 알려진 후, 아동 학대 의심 신고를 여러 차례 받았음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경찰과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PD는 “당시 경찰과 아동보호 전문기관의 상담원들이 출동을 여러 차례 했었는데 그중에 한 사람이라도 신경을 썼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PD는 “‘정인이 사건’ 후속편에 대한 많은 분들의 요청이 있는데, 역할이 필요하다고 하면 후속 방송을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trdk0114@mk.co.kr

사진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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