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폼 잡던데" 이민호X이승기, 찐친 티키타카→영상 컬래버 성사(이민호필름)

석재현 2021. 1.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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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절친 이민호와 이승기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이 현실화됐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이승기 정규 7집 앨범 'The Project' 수록곡 중 하나를 스페셜 영상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에는 이민호와 이승기가 화상통화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그러자 이승기는 "같이 작업하면 페이는 못 맞춰줄 것 같아"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고, 이민호는 "우리 입금 돼야 움직이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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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석재현 기자]

동갑내기 절친 이민호와 이승기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이 현실화됐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이승기 정규 7집 앨범 'The Project' 수록곡 중 하나를 스페셜 영상으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1월 6일 이민호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민호 필름'에 '이민호 X 이승기 LeeSeunggi X LeeMinho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이민호와 이승기가 화상통화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이민호는 최근 발매된 이승기 7집 앨범을 잘 들었다며 안부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이승기는 "술 취해서 어디 전화하지 마라. 술 취해 연락하면 안 된다는 것 잘 안 된다는 노래"라고 답했다.

이에 이민호는 "난 항상 취해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승기는 "세상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데 이민호 술 진짜 잘 못 먹는 거"라고 놀렸다.

이승기는 '이민호 필름'을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폼을 너무 잡았던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나온 앨범을 가지고 너도 여력 되고 나도 뭐 여력 되면 한번 영상을 한번 같이 작업해보자고 할까 생각했다"고 제의했다.

이에 이민호는 "같이 하면 좋지. 부담 안갖고 재밌게 찍는 거니까"라고 반겼다. 그러자 이승기는 "같이 작업하면 페이는 못 맞춰줄 것 같아"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고, 이민호는 "우리 입금 돼야 움직이는 거 아니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승기는 4만 원을 제시했고, 이민호는 밥을 사달라고 해 뮤직비디오 작업이 성사됐다. 이어 타이틀곡이 아닌 앨범 수록곡 중 편안한 느낌으로 가자고 이야기 나눴다.

통화가 끝날 무렵, 이민호는 "너 근데 요즘 시간 있어? 요새 바쁘잖아"라고 묻자, 이승기는 "이게 좀 정리가 되면.."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이민호는 "적당히 해. 혼자 다 해먹으려고 해"라고 애정 섞인 디스를 했다. 이승기 또한 "너만 하겠냐"고 화답해 절친 티키타카를 뽐냈다.

통화가 끝난 후, 이승기는 소속사에도 이 사실을 전했다. 그는 스태프와 대화하면서 "내 마음 속 감독은 이민호"라며 "민호가 자연스러운 본인의 영상들을 메이킹하는 걸 하고 있다. 내 노래로 영상 한번 만들어보는 것 어떻겠냐고 했더니 민호가 흔쾌히 응해줬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 두 사람이 통화로 약속한 식사 자리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민호 필름' 캡처)

뉴스엔 석재현 j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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