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올해 1년 매우 중요..기업, 일하기 편한 나라 만들 것"

김현 기자,최은지 기자 2021. 1.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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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경제계를 향해 "기업이 일하기 편한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를 이끌어주신 기업인 여러분, 이제 정부가 힘이 돼 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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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공정한 시장질서 유지 동시에 규제혁파"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최은지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경제계를 향해 "기업이 일하기 편한 나라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를 이끌어주신 기업인 여러분, 이제 정부가 힘이 돼 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가장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한 것 등을 소개,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우리 경제는 코로나19로 더욱 커진 불확실성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국가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진 것도 값진 결실"이라고 경제계 인사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올해 1년이 매우 중요하다. 명확한 비전과 과감한 선제전략으로, 위기의 고리를 끊어내고 새로운 도약의 궤도에 올라서야 한다"며 "삶의 현장에서 민생이 살아나는 역동적인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으로 잡았다"며 "그동안 정부는 국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왔고, 앞으로도 국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Δ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경제 반등 달성 Δ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유지와 동시에 과감한 규제 혁파 지속 Δ혁신을 통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 Δ민생경제의 V자 반등 및 더불어 잘사는 포용경제 추진 등 4가지를 약속했다.

그는 "수출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디지털 무역 인프라를 확충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세제와 금융지원을 비롯한 전방위적 인센티브를 강화해, 내수경기 진작과 투자개선 모멘텀을 확산해 가겠다"면서 "창의와 혁신, 도전의 기업가 정신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판 뉴딜을 힘있게 추진하여, 코로나19 이후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갈 우리 기업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로 우리의 주력산업을 업그레이드 해 가고, 규제보다는 기술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며 "'함께 잘 사는 것이 가장 좋은 성장'이라는 품격있는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또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혁신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ESG 경영 즉,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모두에게 '절전지훈(折箭之訓)'의 자세가 요구된다.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 힘들 듯, 위기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연대와 협력"이라며 "그 힘을 원동력 삼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나가자. 글로벌 선도국가를 향해 비상하는 한 해를 넘어, 도전과 혁신이 샘솟는 변화와 번영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자"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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