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7% 성장하는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韓 업체들이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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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이 고령화에 따라 미래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제 시장도 올해 24억 달러(2조6000억원)에서 연평균 16.5%의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2019년 1월 이후 승인된 국산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연구 건수는 총 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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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임상건수도 16건..임상 3상도 3건
2014년 이후로 새로운 치료제는 안 나와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이 고령화에 따라 미래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연간 1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줄기세포 기술력은 초일류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개 줄기세포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다. 다만 2014년 이후 새로운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개의 줄기세포치료제를 확보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품목허가가 된 줄기세포치료제 10개 중 4개가 한국 제품이다. 파미셀(005690)의 하티셀그램이 2011년 7월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 문을 열었다. 2012년 1월에는 메디포스트(078160)의 카티스템과 안트로젠(065660)의 큐피스템, 2014년 7월에는 코아스템(166480)의 뉴로나타-알주가 상용화 단계에 들어갔다. 일본의 줄기세포치료제 품목허가 건수가 3건으로 한국 뒤를 잇는다.
다만 올해로 7년째 새롭게 품목허가를 받는 제품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은 과제다. 규제당국은 2005년 황우석 사태를 전후해 줄기세포치료 안전성과 윤리성을 강조하면서 규제장벽을 높이고 있다. 2019년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성분 논란으로 줄기세포치료제 허가가 더욱 까다로워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줄기세포치료제 중 조건부 허가의 문턱을 넘은 제품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줄기세포업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줄기세포치료제 강국이었지만 다른 나라에 따라잡히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줄기세포치료제는 임상 대상자 모집이 어렵고 연구비용이 많이 들어 상용화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데 허가 규제까지 높아 새로운 치료제가 못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왕해나 (haena0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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