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2020년 중국 신차 판매 2527만대 1.9%↓..3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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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줄어든 2527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경망(財經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를 인용해 2020년 신차 판매 대수가 3년 연속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낙폭을 크게 좁혔다고 전했다.
지방정부가 작년 봄부터 자동차 구입 보조금 등을 제공하면서 수요를 자극해 5월 이래 전년 대비 신차 판매가 전년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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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해 중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줄어든 2527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재경망(財經網)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를 인용해 2020년 신차 판매 대수가 3년 연속 감소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낙폭을 크게 좁혔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실시한 경제 부양책이 주효하면서 상용차 주도로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매체는 중국 자동차 산업계가 국내외 공급망 혼란과 부품 부족의 어려움을 이기고 신속히 생산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상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18%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하면서 자동차 공장 대부분이 4월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여기에 더해 당국이 경제회복을 겨냥해 인프라 건설투자에 박차를 가하면서 트럭 수요가 크게 팽창했다.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6.1%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2~3월 판매가 격감한 여파가 컸다.
지방정부가 작년 봄부터 자동차 구입 보조금 등을 제공하면서 수요를 자극해 5월 이래 전년 대비 신차 판매가 전년을 넘어섰다.
심각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자 대도시가 시행한 넘버판 발급 제한 조치를 완화한 것도 판매 증대를 부추겼다.
2020년 12월 단월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에 비해 5.4% 늘어난 280만2000대에 달했다. 9개월째 전년 동월을 상회했다.
신차 판매의 80%를 차지하는 승용차는 5.9% 증가했다. 다만 상용차는 4.4% 감소해 9개월 만에 전년 같은 달을 하회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2021년 신차 판매 대수를 2630만대로 전망하며 연간으로는 4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점쳤다.
이중 승용차 판매량은 2170만대, 상용차가 460만대로 각각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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