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간 약국서 모더나 백신 공짜로 맞은 대학생 화제

이은비 2021. 1. 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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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미국의 한 대학생이 우연한 기회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 맥밀런은 친구와 함께 한 대형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백신 맞을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맥밀런은 백신 접종 순간을 담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올리기도 했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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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맥밀런 틱톡 영상 화면 캡처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미국의 한 대학생이 우연한 기회로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 살고 있는 데이비드 맥밀런은 친구와 함께 한 대형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백신 맞을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맥밀런은 마트 안에 있는 '자이언트'라는 이름의 약국에 들렀다. 그런데 이 약국의 약사가 "혹시 모더나 백신을 맞고 싶냐"고 맥밀런에게 물어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약국에는 모더나 백신 2회분이 남아 있었고, 10분 안에 누군가에게 접종하지 않으면 백신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맥밀런과 친구는 주저하지 않고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맥밀런은 백신 접종 순간을 담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은 조회 수 73만 8,200회에 4,2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맥밀런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백신에 대한 너무 잘못된 정보가 돌아다니는데, 백신이 좋은 것임을 알리기 위해 SNS에 영상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맥밀런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안내를 받으며 사후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다. 접종 이후 가벼운 두통을 겪은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밀런은 이달 말에 2차 접종도 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해당 약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을 예약한 의료 종사자가 오지 않아 백신을 버리지 않기 위해 한 일"이라며 "결과적으로 소중한 백신을 낭비하지 않게 돼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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