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경기도 내 최저'

오상도 2021. 1. 7.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가 인구 10만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60명으로 10만명당 54.5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화성시 마도 산업단지 내 사업장 2곳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가 인구 10만명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60명으로 10만명당 54.58명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도내 인구 50만 이상 도시인 수원(72.43명), 용인(108.40명), 고양(146.32명), 성남(136.18명)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화성시는 이같이 확진자 수가 적은 이유로 최근 집단 발병이 빈발한 서울과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지역 특성상 인구 밀집도가 낮은 것을 꼽았다. 

또 전국적으로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늘었지만 화성시에서는 관련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통한 집단발병이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관내 공장 및 공단 등에선 집단발병이 일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달 화성시 마도 산업단지 내 사업장 2곳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시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관내 정신병원, 요양병원 등에 대해 선제 전수조사를 벌인 것이 도움을 줬다”며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산업단지·공장밀집지역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이동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퍼진 만큼 자율적 방역지침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방역 당국과 시, 그리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