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누더기도 아닌 걸레장"..유족들, 중대재해법 '후퇴' 규탄

CBS노컷뉴스 김세준 기자 2021. 1.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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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한달 가까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는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된 합의안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본부는 7일 오전 국회 단식 농성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법사위 소위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제외 ▲공무원 처벌 제외 ▲'경영 책임자' 규정 완화 ▲발주처 처벌 제외 ▲일터 괴롭힘 처벌 제외 등 여야 합의로 완화된 법안을 "걸레장"으로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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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한달 가까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운동본부는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된 합의안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동본부는 7일 오전 국회 단식 농성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법사위 소위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제외 ▲공무원 처벌 제외 ▲'경영 책임자' 규정 완화 ▲발주처 처벌 제외 ▲일터 괴롭힘 처벌 제외 등 여야 합의로 완화된 법안을 "걸레장"으로 비유했다.

영하 16℃의 한파 속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고 김용균씨 어미니 김미숙씨는 "사무치는 한이 폭발한다"며 "법을 막고 있는 자들이 누구인지, 정치인과 공무원들을 똑똑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전국대리운전노조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단식농성장에서 국회 법사위 잠정합의안에 대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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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세준 기자] intoth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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