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30% 가족간 감염..무증상 확진율 40% 달해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1. 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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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최근 한 달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30%가 가족 간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상남도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4주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첫 주 가족 간 감염 비율이 26.2%에서 24.4%→27.9%→30.2%까지 높아졌다.

지역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창원(23%)이 가장 많았고, 진주(20%), 거제(17%), 김해(1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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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재생산지수 0.99명 소폭 감소, 창원·진주 전체 43% 발생
황진환 기자
경남에서 최근 한 달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30%가 가족 간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상남도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4주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첫 주 가족 간 감염 비율이 26.2%에서 24.4%→27.9%→30.2%까지 높아졌다.

날씨가 추워지고 거리두기 격상으로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족 간 전파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무증상 확진자 비율도 35.7%→39.8%→40.8%→36.3%로, 약 40%에 이른다.

확진자들의 증상을 보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비롯해 가래, 두통, 오한, 미각·후각 소실 등 다양한 증세를 보였다.

도 방역당국은 "무증상자 증가는 잠재적인 지역 감염의 확산 요인과 감염원을 찾기 위한 역학조사에 어려운 요인이 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8명→31.6명→21명→25.7명으로 20명대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를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03명에서 0.9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 발생한 확진자 수는 창원(23%)이 가장 많았고, 진주(20%), 거제(17%), 김해(10%)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며 "거리두기 노력을 잠깜이라도 소홀히 하면 어렵게 만든 감소세가 다시 확산세로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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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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