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다목적 해상실증시스템 구축 사업자 선정

송광섭 2021. 1. 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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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수행하는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건조 예정인 2만t급 실증 선박에 자사 스마트십 플랫폼 '에스베슬'을 탑재하고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의 친환경 장비 성능 검증 및 고도화 연구를 2023년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 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한다. 실선 적용 실적이 없는 국내 친환경 조선 기자재 업체에 실증 환경을 제공해 시장 진입 기반 확보를 지원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 스마트십 기술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들의 정보기술(IT) 융합 친환경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에스베슬의 고장진단예측 및 유지보수 기술을 더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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