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인니 가자마다대학, 전통염색 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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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인도네시아 한 국립대학과 전통 염색기술 교류 강화를 통해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의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나주시천연염색재단은 최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교와 바틱·천연염색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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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인도네시아 한 국립대학과 전통 염색기술 교류 강화를 통해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의 촉매제 역할이 기대된다.
나주시천연염색재단은 최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교와 바틱·천연염색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가자마다대학교(Universitas Gadjah Mada-UGM)는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도네시아 전통 수공예 직물 염색법 '바틱(batik)' 문화 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5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가자마다대학교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국립대학이자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최고의 명문대로 꼽힌다.
나주천연염색재단과의 업무협약은 허북구 재단 사무국장이 지난 2019년 유네스코 초청으로 이 대학교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양 기관은 서면 협약을 통해 바틱과 천연색소, 천연염색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기술·인적 교류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왕식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연구와 기술 교류뿐 아니라 관련 분야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미국 북동부지역 최고 수준의 미술대학교로 꼽히는 메릴랜드 예술대학(MICA 마이카)을 비롯해 대만, 일본 등 해외 17개 기관과 MOU 체결을 통해 국내 천연염색 문화의 해외 진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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