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선우정아X김필, '음색 깡패'들의 라디오 나들이(종합)

김보미 2021. 1. 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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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우정아와 김필이 음악부터 결혼, 이상형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신봉선이 스페셜DJ로 나선 가운데 가수 선우정아와 김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DJ 신봉선은 '음색 깡패'라는 수식어로 선우정아와 김필을 소개했다.

끝으로, 선우정아와 김필은 "신곡을 많이 들어달라.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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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가수 선우정아와 김필이 음악부터 결혼, 이상형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신봉선이 스페셜DJ로 나선 가운데 가수 선우정아와 김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DJ 신봉선은 '음색 깡패'라는 수식어로 선우정아와 김필을 소개했다.

DJ 김태균은 "어제 폭설이 왔다. 출근하는 데 문제 없었냐"고 물었고, 김필은 강남에서 퇴근하다 사고가 났다고 답했다. 그는 "다행인건지 모르겠지만, 회사 차로 혼자 벽을 박았다. 그래서 제 차를 타고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같은 시간 강남에 있었다는 선우정아는 "다행히 사고는 안 났다. 어찌저찌 왔다"고 말했다.

최근 신곡을 낸 두 가수는 자신의 신곡을 소개했다. 선우정아는 지난 5일 발매한 신곡 '동거'에 대해 "이불 같은 포근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난 남편과 10년간 연애한 후 지난 2012년 결혼한 선우정아는 "남편의 잠든 모습을 보며 곡을 썼다. 첫 가사에 바로 그 순간이 담겨 있다. 잠을 자는 걸 보는데 너무 감격스러웠다. 행복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라고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필은 지난달 28일 발매한 싱글 '불면'에 대해 "불면증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잠 안 오는 밤, 내일이 걱정되고 생각이 많아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독립영화 같은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동거' 뮤직비디오에 대해 선우정아는 "다큐멘터리처럼 와닿는 소소한 일상을 담고 싶었다. '실제 연인의 하루 아니야?' 싶을 정도로 정말 잘 나왔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김필은 직접 출연한 '불면' 뮤직비디오 촬영을 떠올리며 "무성 연기를 열심히 했다. 라이브를 못하는 편이라 촬영하는 10시간 내내 라이브를 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두 가수는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첫사랑 남편과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선우정아는 고민 없이 결혼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남편과 '우리는 서로에게 제일 가까운 영혼이잖아'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극복하며 마음이 끈끈해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스페셜DJ 신봉선은 "영혼의 결을 맞는 단짝을 만난 것이 너무 부럽다. 제 짝은 어디에 갇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김필은 연애 스타일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순간순간 다르다. 때로는 리드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리드를 당하기도 한다. 사실 연애를 한 지 오래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선우정아와 김필은 "신곡을 많이 들어달라.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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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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