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교육감 "학생 중심 수업 혁신으로 미래역량 강화"

조민주 기자 입력 2021. 1. 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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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은 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에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학생 스스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문제해결 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을 위해선 수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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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이 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울산시교육청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7일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에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 교육감은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으로 미래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학생 스스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문제해결 역량 강화 중심의 교육을 위해선 수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1학교 1프로젝트 수업을 시행해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1수업 2교사제를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1대1 맞춤 지도로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격차를 줄인다.

교사들이 수업과 교육활동 혁신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실천하며 성장을 도모하도록 학교 안팎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도 활성화한다.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전담팀 구성을 의무화하고 공모사업 총량제, 학교지원센터, 교육활동 준비 집중의 달을 운영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형 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도 12개교에서 16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선도학교를 9개교에서 13개교로 늘려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성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에도 나선다. 학생발달단계에 맞는 올바른 성인지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성교육 집중학년제를 운영한다.

전문화된 성인지 교육 강사단을 양성하고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감수성 향상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과 함께 예방 중심의 주변인 역할 교육으로 성인지 패러다임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생태환경교육 대전환으로 아이들을 눈앞에 닥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생태 시민으로 키울 예정이다. 폐교를 활용해 (가칭)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구축해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장으로 만든다.

아울러 학교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교육공동체를 만든다. 학교에서 학생 토론이 일상화되도록 지원해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학생 자치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밖에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교육기반의 미래학교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 올해 상반기 중 전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원격교육을 위한 학교 무선망을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스마트 미래학교의 기반을 마련한다.

개인 맞춤형 진로·직업체험을 통한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활성화하고, 산업 현장 일·학습 병행 지원과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확대한다. 색깔 있는 다양한 마을 학교를 운영하고, 서로나눔교육지구도 울산 전체로 확대해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환경을 만든다.

40년 이상 노후학교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바탕으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AI 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AI 교육 선도학교 10개교를 운영하고, 4개 AI 교육대학원과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연계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교육감은 "신축년 새해에도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안전망을 강화해 학습결손과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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