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중대재해법, 처벌만 얘기하면 위축 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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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 "처벌만 자꾸 얘기하면 (기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 더 걱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 인사 60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법부에서 정치도 중요하지만 경제와 기업 역량을 생각해서 속도조절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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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 “처벌만 자꾸 얘기하면 (기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어 더 걱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정·관계, 재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 인사 60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2021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법부에서 정치도 중요하지만 경제와 기업 역량을 생각해서 속도조절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산업재해라는 게 처벌만 갖고 해결이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예방을 하는 데에 우리 모두가 전략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방하려면 시스템과 교육에 대한 투자, 시설, 인식 등이 모두 준비돼야 하고 독려하고 동기부여도 하는 등 총체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이 왜 안 중요하겠느냐. 사실 마주하면서 일하는 우리가 더 마음 아프고 걱정스럽다. 그런 충정도 헤아려주셨으면 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신년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와 박 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소수만 참석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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