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한 마디에 EPL 팀들 '귀 쫑긋'..英매체 "떠날 수 있다는 힌트 던져"

이승우 2021. 1. 7.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한 마디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영국 매체 '미러'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힌트를 던지며 EPL 팀들의 주의를 끌었다"라고 전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넬라의 코르넬라 경기장서 열린 20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세군다 디비시온B(3부 리그)의 UE코르넬라에 0-1로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한 마디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영국 매체 ‘미러’는 “시메오네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날 수도 있다는 힌트를 던지며 EPL 팀들의 주의를 끌었다”라고 전했다. 감독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는 여러 EPL 클럽들이 솔깃해 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넬라의 코르넬라 경기장서 열린 20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에서 세군다 디비시온B(3부 리그)의 UE코르넬라에 0-1로 졌다. 

스페인 프로축구 최상위 레벨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를 달리는 아틀레티코가 3부리그 팀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부리그를 만나 패하며 일부 스페인 매체는 아틀레티코의 탈락을 ‘재앙’이라 칭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경기 종료 후 시메오네 감독은 “최근 몇 년 동안 이 대회(코파 델 레이)는 우리에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해결책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만약 내년에도 이 팀에 있다면 말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패배를 한 팀의 감독이 하기에 특별한 것이 전혀 없는 말이지만 일부 EPL 팀들을 셀레게 하기 충분하다. 미러는 “이 감독의 인정은 EPL의 많은 구단주들과 회장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모두 압박을 받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를 바꾸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 역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톱 6 상대로 4패를 기록했다”라며 잠재적인 경질 후보 감독들을 열거했다.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2011년 말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은 후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 곧 구단이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메오네 감독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aul164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