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의 대명사' 토미 존, 코로나19 확진..폐렴 증상까지 보여

고봉준 기자 2021. 1.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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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기한 메이저리그의 전설 토미 존(78·미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존은 1974년 프랭크 조브 박사로부터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 완벽히 재기해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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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존.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기한 메이저리그의 전설 토미 존(78·미국)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 ESPN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7일 “존이 최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다. 존은 AP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테네시주 내슈빌을 여행한 뒤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리고 병원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지난달 14일 입원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존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를 모두 풍미한 전설적인 좌완투수였다. 196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을 거치며 1989년까지 통산 760경기에서 288승 231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재기의 대명사로도 유명하다. 존은 1974년 프랭크 조브 박사로부터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는데 이후 완벽히 재기해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복귀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생소했던 이 수술은 존의 재기 후 ‘토미존 수술’로도 불리게 됐다.

그러나 70대 후반의 나이가 된 존도 코로나19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존은 “폐렴 증상이 있어서 산소를 공급받고 있지만, 그래도 현재 산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 가장 큰 부작용은 다리 힘이 없다는 점이다”고 현재 상태를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기분은 좋다”면서 완치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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