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전국 아파트 상승률 0.34%..수도권 상승세 '주춤'

서울 매매가 0.42%→0.39%..상승폭 축소
전셋값 상승률 0.23%..서울 0.38%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KB 부동산 리브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번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다. 부산, 대구, 울산 등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던 지역도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7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4%를 기록해 전주(0.41%) 대비 0.07%포인트(p)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9%를 기록해 지난주(0.4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0.94%), 동작구(0.69%), 동대문구(0.66%), 노원구(0.65%), 강동구(0.58%)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49%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51%)에 비해 상승세가 소폭 줄었다. 성남 수정구(1.35%), 고양 일산서구(1.11%), 고양 일산동구(1%), 양주(0.87%), 남양주(0.72%)가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인천(0.22%)은 연수구(0.63%), 부평구(0.24%), 서구(0.22%) 등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28%를 기록해 지난주(0.39%)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대구(0.44%→0.26%), 부산(0.41%→0.34%), 울산(0.75%→0.41%), 대전(0.31%→0.16%)의 상승세가 약해졌고 광주(0.09%→0.22%)만 상승폭이 늘었다.

지역별 아파트 전셋값 주간 변동률(KB 부동산 리브온 제공). © 뉴스1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3% 올랐다. 지난주(0.28%)보다 0.05%p 상승률이 줄었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대비 0.38%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 0.45%보다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0.65%), 서초구(0.65%), 성북구(0.62%), 강북구(0.51%), 강동구(0.50%)의 상승이 높았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3% 상승해 지난주(0.29%)와 큰 차이는 없다. 인천(0.29%→0.14%)도 전주대비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에서는 성남 수정구(0.66%), 양주(0.63%), 김포(0.59%), 성남 분당구(0.58%), 용인 기흥구(0.58%)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연수구(0.37%), 서구(0.28%), 계양구(0.07%) 등의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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