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차관 "제재 해제 시 우라늄 20% 농축 즉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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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차관이 자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면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까지 올리기로 한 결정을 즉시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라치 차관은 "이란 국민은 경제제재에 시달려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분도 허비할 생각이 없다"며 "제재가 해제돼 핵 합의에 따른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면 이란은 합의를 지키고 우라늄 20% 농축은 즉시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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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이란 외무차관이 자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면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까지 올리기로 한 결정을 즉시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7일 일본 공영 NHK는 전날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아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차관이 이같이 말하며 미국에 신속한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아라치 차관은 "이란 국민은 경제제재에 시달려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분도 허비할 생각이 없다"며 "제재가 해제돼 핵 합의에 따른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면 이란은 합의를 지키고 우라늄 20% 농축은 즉시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국제사회의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고, 올초 군 실력자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 암살을 지시하는 등 이란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은 핵 합의 복귀를 시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이어 대 이란 경제제재를 발표하면서 이란은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까지 올리겠다고 선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아라치 차관은 인터뷰에서 한국 유조선 나포와 관련해 "해양 오염 증거 문서가 있다. 정치 문제화해선 안 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약 70억 달러와 관련해서도 "한국 측과 확실히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선박과는 상관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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