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31.68 마감..종가로도 '삼천피 시대' 열렸다

강민수 기자 2021. 1. 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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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30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정치권발 '블루웨이브' 영향과 기관 1조원 넘는 순매수가 맞물린 영향이다.

개인은 1조173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1억원, 1조2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29억원, 1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996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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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종가기준 첫 3000을 돌파하며 3031.68로 장을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1.01.07. 20hwan@newsis.com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30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정치권발 '블루웨이브' 영향과 기관 1조원 넘는 순매수가 맞물린 영향이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7p(2.14%) 오른 3031.6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사상 최초다. 이는 2007년 7월 25일 2000선에 최초 진입한 지 13년 5개월 만이다.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끈 주체는 기관이었다. 개인은 1조173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1억원, 1조263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7065계약, 외국인과 기관이 2404억원, 4487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통신업, 금융업, 보험 등이 4~5% 넘게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다. 유통업, 운송장비,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도 2~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줄줄이 올랐다. 블루웨이브(미국 민주당의 백악관, 상·하원 장악) 현실화로 인한 친환경 정책 기대감에 LG화학이 8% 넘게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SDI도 2.65% 올랐다.

전기차 사업 기대감에 현대차(1.48%)와 현대모비스(7.41%)도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강보합세였고, SK하이닉스는 D램 호황 전망에 2.67% 오르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총 상위 10개주 가운데 NAVER(-0.17%)만 유일하게 약세였다.

코스닥 또한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에 거래를 마치며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장중에는 993.91까지 올라 '천스닥' 고지를 넘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29억원, 1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99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도 제약, 통신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음식료·담배가 3% 넘게 올랐고,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섬유·의류가 1%대 강세였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이 2%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 케이엠더블유도 1%가량 상승했다. 에이치엘비는 시총 상위 10개주 가운데 홀로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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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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