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계 수장 누가 되나?..정인선 신동식 권정국 3파전

김경무 2021. 1. 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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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테니스(정구)는 한국에서는 비인기종목이다.

그러나 이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경북 문경, 충북 영동과 옥천, 전북 순창 등 전국 곳곳에 꽤 많고, 엘리트 선수들의 국제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다.

협회는 지난 5일과 6일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마감 결과, 정인선(61)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 신동식(57)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57), 권정국(64)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부회장 등 3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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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는 정구’를 표방한 한 후보의 홍보물이 눈길을 끈다.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소프트테니스(정구)는 한국에서는 비인기종목이다. 그러나 이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경북 문경, 충북 영동과 옥천, 전북 순창 등 전국 곳곳에 꽤 많고, 엘리트 선수들의 국제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이다. 그런 만큼 정구계를 이끌어 가는 수장의 책임과 역할도 막중하다.

제27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을 뽑는 선거에 현 회장은 빠진 채 3명이 출마하면서 누가 4년 동안 협회 행정을 이끌어 갈 지 주목된다.

협회는 지난 5일과 6일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마감 결과, 정인선(61)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 신동식(57)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57), 권정국(64)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부회장 등 3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계왕 현 회장은 출마를 포기했다.
정인선 후보
기호 1번을 배정받은 정인선 후보는 아이미 성형외과 원장으로 의사다. 학창시절 정구선수로 활약했고, 그동안 정구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정구계에서는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 수석부회장도 역임했다.
정 후보는 “젊고 활기찬 협회 운영, 엘리트와 생활체육 분리, 유소년·중고 선수 지원 확대 및 해외연수, 동호인 랭킹제 도입 및 왕중왕전 신설, 국제연맹 회장국 복귀, 2023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동식 후보
기호 2번 신동식 후보는 유한회사 유복이엔지 대표이사다. 현재 전북 아너 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4년 전 전북 회장을 맡으며 정구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생활체육 전담 부회장제 도입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열악한 협회 재정 탈피”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정국 후보. 이상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3번 권정국 후보는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4년 동안 협회 부회장으로 행정을 맡아왔으며, 현재 지역주택조합추친위원장이다. 그는 “정구의 2032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실질적인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지방자체단체 위주로 육성하고 있는 실업팀의 대기업으로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회장 선거는 15일 충남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208명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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