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하원의원 17명, 펜스에 '트럼프 해임'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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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공화당 지지자들의 의회 의사당 난입사태에 대해 펜스 부통령에게 '트럼프 해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하원의원들은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난입 직전에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에게 의회에 가도록 요구하는 등 대통령 자신이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NHK는 "펜스가 직무대행을 원하는 서한을 지지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럼프가 시위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멈추도록 하지 않은 것에 많은 관료들이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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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는 7일 하원의원 17명이 헌법에 규정한 근거에 따라 이같은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지위의 계승을 정한 수정헌법 제25조는 부통령과 각료 과반수가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의회에 통보하면 부통령이 대신 직무를 수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원의원들은 서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난입 직전에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에게 의회에 가도록 요구하는 등 대통령 자신이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힘으로 깨기 위해 폭력과 사회불안을 부추긴 것은 명백하게 부통령의 대통령 직무대행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주의 때문에라도 이같은 수정헌법을 행사해 트럼프를 권력에서 배제하는 절차를 시작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NHK는 "펜스가 직무대행을 원하는 서한을 지지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럼프가 시위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멈추도록 하지 않은 것에 많은 관료들이 두려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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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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