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탈당.."결백 증명 후 돌아올 것"

전날 유튜브 채널 가세연, 김 의원 관련 성범죄 의혹 주장
김 의원 "민·형사상 강력한 조치 할 것"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탈당의사를 밝혔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사진=김병욱 의원실)

김 의원을 이날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했다.

전날 저녁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의원과 관련된 성범죄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지난 2018년 김 의원이 보좌관 시절 안동의 한 호텔에서 모 의원실 인턴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저와 관련해 다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더럽고 역겨운 자들이 방송이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을 오염시키고 있는 현실에 분노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런 자들에게 취할 수 있는 수단이 법적 대응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즉시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