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보험사 제판분리..불완전 판매 가능성 우려"

이승훈 2021. 1.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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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 업계의 판매조직 분사 움직임과 관련해 보험연구원은 "경영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판매자 전문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은 7일 발표한 '보험산업 제판분리 논의 배경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며 추가 비용 분석에 기초한 영업조직 운영 전략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판분리란 보험사가 판매조직을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자회사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을 가리킨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조와 판매 기능 분화가 가속화한다면 상품·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므로 이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독 당국은 제판분리 확산에 대비해 판매자 책임 문제와 상품 판매 회사에 대한 영업행위 규제 등을 정책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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