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의혹' 김병욱 의원, 국민의힘 탈당.."결백 밝히고 돌아올 것"

정아연 2021. 1. 7.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김병욱 의원이 오늘(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면서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비대위 회의를 소집해 당 차원의 대응 조치를 논의하려고 했지만 김 의원 탈당 소식에 회의를 취소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김병욱 의원이 오늘(7일)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면서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어제 김 의원이 2018년 국회 보좌관이었을 당시,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모 의원의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을 제보 받았다고 방송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방송 직후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사실 무근이라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비대위 회의를 소집해 당 차원의 대응 조치를 논의하려고 했지만 김 의원 탈당 소식에 회의를 취소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회의가 취소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스스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밖에 나가서 법정 투쟁을 하겠다는 의미로 탈당을 한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비대위원 사이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어 논의를 해보려 했는데 탈당으로 회의를 할 대상과 상황 자체가 없어져 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