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손해율 개선에 車보험료 동결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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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자동차 보험료를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진데다 보험료 인상이 서민부담과 직결된 점을 고려해 인상할 명분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코로나19탓에 손해보험사들이 반사이익을 봤기 때문이다.
2019년까지 보험사들은 매년 적정손해율(77~80%)을 크게 웃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로 1월~2월초에 3%대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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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자동차 보험료를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진데다 보험료 인상이 서민부담과 직결된 점을 고려해 인상할 명분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보사들은 지난해와 같은 보험료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초마다 차 보험료 인상을 주장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코로나19탓에 손해보험사들이 반사이익을 봤기 때문이다. 4대 손해보험사의 지난 10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낮아진 84%~86.3%를 기록했고 11월에도 유사한 수치를 유지했다. 1~11월 평균 손해율은 84.4%~85.2%로 잠정 집계됐다.
보험사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차량이동이 크게 줄고 병원 방문도 자제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은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2019년까지 보험사들은 매년 적정손해율(77~80%)을 크게 웃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로 1월~2월초에 3%대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7~8월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가 있었음에도 외출자제로 차량사고가 감소했었다. 다만 올해 보험료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차 보험손해율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자동차보험 적자 누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동차보험료는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돼 금융당국은 큰 폭의 인상을 매년 제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초에는 동결로 가닥을 잡았지만 12월 손해율에 대한 가결산이 나오지 않았고 자동차보험 적자 폭이 커지고 있어 하반기 중에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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