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레슬링 회장 선거..선거인단 선정 놓고 잡음

김경윤 2021. 1.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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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회장 선거를 시작한 레슬링계가 시끄럽다.

일부 레슬링인들은 회장을 뽑을 선거인단 추첨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대한레슬링협회 사무처는 규정상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관해 레슬링협회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인단 추첨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이 따로 없다"며 "일부 관계자들이 참관 요청을 한 건 사실이지만, 특정 후보 측 관계자만 참관 허가를 할 수 없어 거절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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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전 의원 vs 조해상 해마로 대표 2파전
대한레슬링협회 [대한레슬링협회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임 회장 선거를 시작한 레슬링계가 시끄럽다.

일부 레슬링인들은 회장을 뽑을 선거인단 추첨 과정이 불투명하다며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대한레슬링협회 사무처는 규정상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대한레슬링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해 12월 28일 선거 일정 관련 공고를 낸 뒤 12월 29일 선거인단을 추첨을 통해 결정했다.

이에 관해 일부 레슬링인들은 이의를 제기했다.

한 레슬링인은 7일 통화에서 "공고 다음 날 곧바로 추첨한데다 추첨 참관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일부 후보에 유리한 쪽으로 선거인단을 뽑았을 가능성이 있다. 많은 이들은 추첨 과정에 의구심을 품는다"고 말했다.

일부 레슬링인들은 회장 선거가 불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신청했으며, 7일 현재 1천59명이 동의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레슬링협회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인단 추첨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이 따로 없다"며 "일부 관계자들이 참관 요청을 한 건 사실이지만, 특정 후보 측 관계자만 참관 허가를 할 수 없어 거절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선거인단 추첨을 관장한 선거관리위원회는 대부분 외부 인사로 꾸려져 있어 중립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36대 레슬링협회 회장 선거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 의원과 식품 업체 해마로의 조해상 대표가 후보 등록했다. 선거는 11일 진행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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