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에 이런 짓까지?' BJ땡초, 지적장애인과 '벗방' 긴급체포

이미나 2021. 1.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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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 한 의혹을 받는 BJ가 경찰에 체포되고 방송권한이 영구정지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일자 A씨는 이날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B씨와 연인 사이라며, 강제로 벗방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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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에서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 한 의혹을 받는 BJ가 경찰에 체포되고 방송권한이 영구정지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6일 장애인 강제추행 등 혐의로 A(26)씨를 경기도 부천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경기도 모처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던 중 지적장애를 앓는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BJ 지적장애 3급 데리고 벗방(벗는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만행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게시자는 "남성은 정상인인 반면 여성은 누가 봐도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적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별풍선을 1000개 받으면 음란방송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A 씨는 심의가 자유로운 ‘로즈TV’ 계정으로 옮겨가 B씨가 옷을 벗은 채 방송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B 씨의 신체가 노출됐으며 채팅에는 성희롱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자는 "여성이 아프다고 하자 '그럼 너가 별풍선 환불해 줄거냐' 등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A씨는 이날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B씨와 연인 사이라며, 강제로 벗방을 진행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씨의 강제추행 외에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등에 대해서도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적장애 여성의 옷을 벗기는 ‘벗방’을 진행한 이는 BJ땡초로 알려졌으며 아프리카TV 측은 그를 ‘영구정지’ 조치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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