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대표단 방문에 "선박 억류와 무관"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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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서울에서 출발한 한국 외교부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한국케미호' 억류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무드 바에지 이란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국 대표단 방문은 최근 혁명수비대가 억류한 한국 선박과는 무관하다"며 "양국 경제 협력과 한국에 있는 이란의 자금 문제 때문"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조기 석방을 협상할 정부 대표단이 7일 새벽 출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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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서울에서 출발한 한국 외교부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한국케미호' 억류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현지언론에 따르면 마무드 바에지 이란 대통령 비서실장은 "한국 대표단 방문은 최근 혁명수비대가 억류한 한국 선박과는 무관하다"며 "양국 경제 협력과 한국에 있는 이란의 자금 문제 때문"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페르시아만을 지나는 모든 배는 환경 규제를 지켜야 한다"며 "억류한 한국 선박이 해당 규제를 지켰는지를 논의할 수 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정부나 군은 한국케미호가 어떤 방식으로 얼마만큼 환경 규제를 위반했는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나 증거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란에 억류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의 조기 석방을 협상할 정부 대표단이 7일 새벽 출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이란 테헤란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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