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민호 전복] 사고 10일만에 집중수색 종료..실종자 4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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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32명민호(39톤·한림선적)에 대한 집중수색이 사고발생 10일만에 종료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오후 2시 기준 명민호 사고 관련 집중수색을 경비병행 수색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서귀포 성산항에서 출항해 제주시 한림항으로 향하다가 3시간여 만에 전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0일 새벽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히며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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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32명민호(39톤·한림선적)에 대한 집중수색이 사고발생 10일만에 종료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7일 오후 2시 기준 명민호 사고 관련 집중수색을 경비병행 수색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승선원 7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3명) 중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3명 등 총 4명이 실종 상태다.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서귀포 성산항에서 출항해 제주시 한림항으로 향하다가 3시간여 만에 전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0일 새벽 제주항 방파제에 부딪히며 침몰했다.
제주 해경은 사고발생일인 29일부터 이날까지 함선 167척과 항공기 43대, 조명탄 631발을 투입해 주·야간 집중수색을 실시했다.
구조대 등 잠수요원 655명이 제주항 서방파제를 중심으로 170회에 걸쳐 정밀 수중수색을 진행했으며, 육상수색에는 총 6451명이 동원됐다.
수색 기간 동안 한국인 선원 김모씨(74), 장모씨(67)와 선장 김모씨(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 4일 침몰한 선미 일부분과 선체 부품 등 총 20점을 인양했지만 실종자와 관련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 당시 선미 쪽 선실 내에 선원 5명이 갇혀 있었으나 인양된 선미 정밀 수색 결과 실종자는 없었다.
현재 수색해역 내에 풍랑·한파·대설경보가 발효돼 집중수색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신고접수 후 226시간이 경과했고, 기상 악화로 집중수색을 위한 함정, 잠수요원 등의 구조세력 투입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집중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 활동과 병행해 추가 실종자를 수색한다는 방침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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