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인타스에 1200억 기술수출

김병호 2021. 1. 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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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ALT-B4)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은 인타스에 ALT-B4를 이용해 바이오 제품 2개를 피하주사제로 개발한 후 상용화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알테오젠은 인타스에서 계약금 600만달러(약 66억원)와 향후 제품의 임상 개발, 판매 허가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1억9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받을 수 있다. 제품이 상용화되면 매출 규모에 따른 경상 기술사용료(로열티)도 받는다.

인타스는 인도에 사무소를 두고 전 세계 85개국 이상에서 복제약 사업을 펼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다. 연간 매출은 2조원가량이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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