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9명 확진..36일만에 확진자수 20명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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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1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36일 만에 확진자 수 20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092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2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36일 만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급증하던 확진자 수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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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이후 첫 확진자 수 20명 아래
부산시 보건당국은 7일 오후 온라인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2074번부터 2092번까지이며 지역별로는 동래구 6명, 해운대구 2명, 영도구 1명, 사하구 1명, 동구 1명, 연제구 1명이다. 요양시설에서는 5명이 확진됐으며 2명은 해외입국자다.
2074번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 내 환자다. 이 환자는 보건당국의 정기 추적검사에서 확진됐다. 요양병원 내 누계 확진자는 환자 46명, 직원 13명 등 5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의 경우 최초 감염 이후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나오는 원인에 대해 최초 확진자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주로 미화원이나 출입구 관리 업무를 맡은 분들이라 많은 직원과 접촉한 상태여서 시간을 두고 병원 전체로 감염이 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79번은 해뜨락요양병원 정기추적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달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환자 12명, 직원 5명 등 17명이 확진됐다. 접촉자 2명을 포함하면 19명이 감염됐다.
2080번과 2081번, 2089번은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입소자와 직원이다. 이들 역시 보건당국의 정기추적검사에서 확진됐다. 2089번은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직원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현재까지 입소자 40명, 직원 18명이 감염됐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영도구 보건소와 구청의 접촉자 251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밀접접촉자 23명은 자가격리됐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3명도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 곳에서 검사를 받은 2만4,397명 중 39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2,62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간 감염 사례였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입국 확진자 1명도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3명이다.
입원 치료를 받던 80대와 90대 중증 확진자 4명은 숨졌다. 누계 사망자는 68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2,092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3,103명, 해외입국자 2,654명 등 모두 5,757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2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36일 만이다. 지난달 2일 확진자 16명이 발생한 이후 줄곧 20명대에서 많게는 60명대까지 치솟았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급증하던 확진자 수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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