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근 1주일 하루 25.7명 확진..감염 재생산지수는 감소

황봉규 2021. 1. 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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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25.7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감염 재생산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5.7명으로 직전 1주일의 21명보다 4.7명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8.4%로 직전 1주일의 17.7%보다 많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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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25.7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감염 재생산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5.7명으로 직전 1주일의 21명보다 4.7명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하루 평균 20명이 넘는 확진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확진자 한 명이 주변 사람을 감염시키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8명으로 감소해 긍정적 신호로 해석됐다.

직전 1주일 감염 재생산지수는 1.05명이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8.4%로 직전 1주일의 17.7%보다 많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소폭 늘었다.

가족 간 전파도 30.2%를 기록해 직전 1주일의 27.9%보다 증가했다.

확진자들은 발열, 기침, 인후통을 비롯해 가래, 두통, 미각과 후각 소실 등의 증상을 보였으나 36.3%는 무증상이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날씨가 추워져 바깥 활동이 줄어들면서 가족 간 전파가 증가해 가정 내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감염 재생산지수가 감소한 것은 다소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두 달여 남았기 때문에 거리두기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감염이 다시 확산세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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