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13일 사장단 회의 연다..코로나 이후 미래전략 구상

함지현 2021. 1. 7.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3일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을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상황을 겪은 지난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가야 할 미래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상반기 VCM에서 전년도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VCM은 통상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전략을 짜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 회의는 언택트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4대 BU장·핵심 임원 참여
지난해 성과 돌아보고 올해 전략 모색
신년사서 강조한 '강인한 실행력' 등 구체화할 듯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13일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을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위기상황을 겪은 지난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나가야 할 미래 전략을 짜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지주)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3일 오후 VCM을 개최한다. 신 회장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와 4대 BU장 및 주요 임원 등이 참석한다. 방역지침에 따라 한자리에 모이기 보다는 각 사무실에서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상반기 VCM에서 전년도 성과를 되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던 위기상황을 맞이했던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에 관심이 쏠린다.

힌트는 신 회장의 신년사에서 얻을 수 있다. 그는 지난 4일 신년사를 통해 “그 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자”며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을 요구했다. 주변 위험요인에 위축되지 말고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임직원이 더 많은 자율성을 가질수록 위기상황에 더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자세와 경기회복을 주도하겠다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태도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긴 안목으로 환경과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특히 신 회장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정도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유례없는 상황에 핵심역량이 제 기능을 발휘했는지 돌아보자”고 주문했던 만큼 지난해 상황에 대한 강도 높은 반성이 이뤄질 수도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VCM은 통상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전략을 짜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 회의는 언택트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