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농식품 유통혁신 위해 2000억원 투입

류상현 2021. 1. 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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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민선7기 핵심공약인 '제 값 받는농업실현'을 위한 농식품 유통혁신 분야에 올해 207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7일 코로나19 피해를 본 농업인을 위한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과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운영, 라이브 커머스 농산물 판매지원 등 농식품 유통 6개 분야 100여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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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 농식품 특판전을 여는 안테나 숍. (사진=경북도 제공) 2021.01.07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민선7기 핵심공약인 '제 값 받는농업실현'을 위한 농식품 유통혁신 분야에 올해 2079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7일 코로나19 피해를 본 농업인을 위한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과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운영, 라이브 커머스 농산물 판매지원 등 농식품 유통 6개 분야 100여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분야별 사업과 예산은 ▲농업 전문경영인 양성 112억원 ▲로컬푸드 활성화 1209억원 ▲농식품 수출증대 122억원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46억원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485억원 ▲글로벌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105억원 등이다.

◇ 농업 전문경영인 양성

이 분야에서는 농민사관학교 56개 과정 1700여명의 현장중심 미래형 핵심 인력 양성, 농업계고 졸업생과 2030청년 지원, 정책자문 기구인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운영, 농업계고 재학생 대상 영농정착 교육지원, 지역 농업경영인 발전기반 구축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 로컬푸드 활성화

초중고 학생 26만명에게 무상급식 제공,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수립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9곳에 건축·설계비 및 기자재 구입비 지원, 대구산격종합시장에 조성되는 대구경북 도농상생 직매장 운영 등의 사업이 여기에 포함됐다.

◇ 농식품 수출증대

위생검역 등 수출업체 대상 전문가 교육,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77곳 확대, 샤인머스캣·김치 등 수출 스타품목 집중 육성, 농식품 수출 우수기업 25곳 육성,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온·오프 라인 박람회·상담회 참가 30회, 바이어 중점 관리를 위한 상설 화상 상담시스템 구축, 해외 상설판매장 5곳 운영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이 분야에선 라이브 커머스 농특산물 판매 지원,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COM, 11번가 등 ‘사이소’ 제휴몰 운영, 대구에 개장해 2년째를 맞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운영, 대도시를 중심으로 개장되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 플리마켓과 온라인 판매망 구축 등 지역 농식품 신유통채널 진출 지원, 농산물 TV홈쇼핑 판매전, 아마존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지원,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농 유통서비스 지원 등이 추진된다.

◇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산지유통시설 확충, 광역단위 통합마케팅조직 육성 및 역량강화, 농가 조직화, 도 단위 과수 통합브랜드 육성,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 등 산지농산물의 시장교섭력 제고를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 활성화 사업 등이 이 분야에 포함됐다.

◇ 글로벌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농식품기업 계약재배 활성화와 연계 기능강화, 농식품 가공시설 현대화 및 농기업 신규창업 지원, 지역농산물 활용 농촌일자리 지원, 전통식품의 가공·체험·관광과 연계한 복합산업화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로 휴교되고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돼 농산물 소비부진이 심했다. 올해는 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死中求生)의 각오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농식품 유통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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