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바이든 당선인증 회의 재개.."애리조나 등 선거인단 투표 유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의회는 6일 시위대 난입사태로 중단된 회의를 6시간여 만에 재개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인증 문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의회는 오후 1시부터 합동회의를 열어 주별로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작업에 들어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하는 바람에 1시간여만에 정회가 선언됐고, 의원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는 6일 시위대 난입사태로 중단된 회의를 6시간여 만에 재개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인증 문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당연직 상원 의장으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8시, 우리시간으로 오후 10시에 "의회의 안전이 확보됐다"며 상원 회의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미 상원은 우선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했지만 이의 제기가 이뤄졌던 애리조나 주와 펜실베이니아 주의 선거인단 투표를 유효 투표로 인증했습니다.
한편, 펜스 부통령은 회의 재개를 선언하며, 시위대를 통해 "폭력은 결코 승리하지 못한다, 자유가 승리한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다시 일을 시작하자"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하원도 한시간 뒤인 9시쯤 회의를 재개했는데,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폭력을 유발한 시위대를 맹비난한 뒤 "이제는 다시 나아갈 때"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의회는 오후 1시부터 합동회의를 열어 주별로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작업에 들어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하는 바람에 1시간여만에 정회가 선언됐고, 의원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조효정 기자 (hope03@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50902_348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