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유치원생이 헬스장에? 업계 두 번 죽이는 말장난 대책"

이소현 기자 2021. 1. 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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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정부의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일부 완화 조치에 대해 "실효성 없는 말장난 대책으로 피트니스 업계를 두 번 죽였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오전 정부는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9인 이하의 교육·돌봄 목적 아동·학생 대상으로만 영업이 가능하다고 조건을 달며, 일반인 대상 영업은 17일 이후부터 가능하도록 제한을 완화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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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정부의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 일부 완화 조치에 대해 "실효성 없는 말장난 대책으로 피트니스 업계를 두 번 죽였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오전 정부는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9인 이하의 교육·돌봄 목적 아동·학생 대상으로만 영업이 가능하다고 조건을 달며, 일반인 대상 영업은 17일 이후부터 가능하도록 제한을 완화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아동 대상으로 헬스장 영업 제한을 풀어준다니, 유치원생이 헬스장이나 필라테스장에 몸매를 가꾸러 오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원래부터 정부가 약속한 영업제한도 17일까지였다"며 "17일부터 완화하기로 약속한 걸 다시 한번 언급한 수준에 지나지 않은 하나마나한 소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가 지난 5일 헬스장관장연합회 대표와 만난 것을 언급하며 "이때 헬스장 업계는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조치뿐만 아니라 샤워장 폐쇄, 방역 안전 거리두기 등 자발적으로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현장 목소리가 묵살되고 말장난 대책으로 위기를 모면하면 결국 국민 안전과 생계마저 모두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 의원은 "(정부는) 매번 여론의 눈치만 보고 말장난으로 오늘 하루 겨우 빠져나갔다는 요행을 바랄 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서 진정성 있는 대책으로 국민안전과 생계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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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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