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작년 현장활동 28만여건..폭우 등에 구조 늘어

전원 기자 2021. 1. 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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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지역 소방관과 119구조대 등이 28만6873건의 현장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활동에 대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57만6458건의 신고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28만6873건에 대한 현장활동을 벌였다.

또 전남소방은 지난해 총 7만5258건의 구급현장에서 7만7148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이송했으며, 구급 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응급처치·의료지도 등 소방안전서비스 3만 7547건을 위급한 도민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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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대회활동 자제..구급출동 등은 감소
화재 발생 줄었지만 피해액은 26억6천만원 늘어
전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지난해 전남지역 소방관과 119구조대 등이 28만6873건의 현장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활동에 대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 57만6458건의 신고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28만6873건에 대한 현장활동을 벌였다.

현장 활동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화재 2472건을 비롯해 구조 3만5877건, 구급 7만5258건, 오인신고나 미이송 등 기타 17만3266건이다.

화재의 경우 지난해 9215건이 신고됐지만 실제로 발생한 화재는 2472건으로 사망 22명, 부상 98명 등 120명의 인명피해와 29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019년과 비교했을 때 화재 발생은 173건(6.5%)이 줄었고, 사상자도 4명(사망 1명, 부상 3명)이 감소했다. 다만 재산피해는 26억6000만원이 증가했다.

화재 피해는 공장 및 창고시설 등 산업시설의 피해가 주요인으로 확인됐다.

화재원인의 경우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1376건(5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536건(21.7%), 기계적 요인 241건(9.7%), 원인불명 화재 180건(7.2%), 기타 139건(5.7%) 순이다.

소방당국은 지난해 3만5877건의 구조출동에 나서 4275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자연재해 등 생활안전구조 출동이 1만9401건이었고, 교통·승강기 사고 등 일반구조 출동은 1만6476건을 기록했다.

8일 오후 전남 구례군 마산면에서 소방당국이 어린 아이들과 일가족을 구조하고 있다.(전남소방본부 제공)2020.8.8 /뉴스1 © News1

2019년 대비 출동은 261건, 인명구조는 27명이 증가한 결과로 주된 요인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남소방은 지난해 총 7만5258건의 구급현장에서 7만7148명의 환자를 응급처치 후 이송했으며, 구급 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응급처치·의료지도 등 소방안전서비스 3만 7547건을 위급한 도민에게 제공했다.

2019년과 비교해 구급출동은 2838건, 이송환자는 6359명이 줄어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대외활동 자제가 소방활동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활동 통계자료를 토대로 부주의 등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소방대책을 세워 도민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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