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11만가구 분양 예정..전년동기 2.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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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에서 민영 아파트 11만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112개 단지, 총 11만3429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중 15곳, 3만686가구는 분양 일정이 미뤄진 사업지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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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국에서 민영 아파트 11만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112개 단지, 총 11만3429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분양실적(3만2685가구)의 2.4배에 달하며, 지난해 4분기 분양실적(8만927가구)와 비교해도 약 40% 증가한 수준이다.
계획대로 분양되면 부동산114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1분기 기준 역대 최다 물량이다.
월별 물량예정 물량은 △1월 3만9541가구 △2월 3만9971가구 △3월 3만3917로 월평균 3만 가구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 말 예정된 대단지 분양 일정이 지연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중 15곳, 3만686가구는 분양 일정이 미뤄진 사업지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도가 4만237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 1만8430가구 △경남 1만1143가구 △대구 8437가구 △충북 5718가구 △부산 4976가구 △서울 3953가구 순으로 많다.
권역별 물량은 수도권이 6만4760가구로 지방(4만8669가구)보다 1만 가구 이상 많다.
서울에서 임대를 제외한 민영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458가구로 지난해 4분기(1130가구)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서초구 반포동 반포KT부지(140가구), 송파구 오금동 송파오금아남(328가구) 등 강남권에 물량이 집중됐다.
청약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전국 2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새아파트 선호는 갈수록 커지는 추세"라며 "올해 주택시장 상승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내집 마련을 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1분기 공급 물량에 상당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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