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지역별 격차 벌어진 대학 연구비.."男교원이 女보다 2배 더 받는다"

류준영 기자 2021. 1.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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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전국 4년제 대학 여성교원 1인당 평균연구비는 남성보다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사립대학 보다 약 1.7배 높았다.

대학 여성교원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1억2800만원으로 사립대학(7400만원)보다 약 1.7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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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2020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 발간
자료=한국연구재단

재작년 전국 4년제 대학 여성교원 1인당 평균연구비는 남성보다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학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사립대학 보다 약 1.7배 높았다. 전체 연구비 중 수도권에 집중된 상위 20개 대학으로 전체 연구비의 64%가 쏠렸다. 연구비 규모 상위 3개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일컫는 이른바 ‘스카이 대학’이 차지했다.

한국연구재단이 7일 전국 416개 정보공시 대상 대학의 전임교원 연구실적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 ‘2020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4년제 대학 전임교원 약 7만3762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보다 7.4% 증가한 6조5722억원에 달하며, 논문실적은 6만7478건으로 전년 보다 0.1% 증가했다. 전임교원 논문실적은 2015년 7만704건에서 2018년 6만7435건으로 계속 감소 추세였다가 2019년 반등한 것이다.

또 2019년 국제전문학술지(SCI급) 논문실적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전임교원 논문실적의 질적 수준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대학 여성교원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교원의 과제수혜율은 58.8%로 여성교원(51.2%)에 비해 7.6%포인트(p)가 높고, 1인당 연구비는 남성교원(1억500만원)이 여성(3800만원) 보다 약 2.7배 많았다.

국공립대학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1억2800만원으로 사립대학(7400만원)보다 약 1.7배 높았다. 국공립대학 과제수혜율은 70.9%로 사립대학(60.4%) 보다 19.3%p 높았다.

4년제 대학 전임교원 중 남성교원은 5만5370명으로 전체 점유율에 75.1%를 차지했다. 여성교원은 1만8392명으로 24.9%로 집계됐다.

30대 이하 교원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4900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56% 수준이었다. 이공분야 1인당 평균연구비는 1억4100만원으로 인문사회(2200만원) 분야보다 약 6.3배 높았다. 이공분야가 인문사회분야 보다 과제수혜율은 18.1%p가 높고, 1인당 평균 연구비는 약 6.3배 많았다

연구비 규모 상위 20개 대학의 연구비는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연구비 규모 1위는 서울대학교(5346억원)로 전체의 8.1%, 2위는 연세대학교(4196억원)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이어 고려대(3836억원, 5.8%), 한국과학기술원(3818억원, 5.8%), 성균관대(3747억원, 5.7%), 한양대(2556억원, 3.9%), 포항공대(1693억원, 2.6%), 경북대(1562억원, 2.4%), 전남대(1552억원, 2.4%), 부산대(1549억원, 2.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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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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