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미국..'의회 난입'으로 4명 사망·5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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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해 폭력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4명이 사망하고 5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더힐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의회 내 폭력 시위를 진압하던 중 의회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시위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고, 3명은 "의료 응급상황(medical emergencies)"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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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허가 총기 소지 등으로 52명 체포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더힐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경찰은 의회 내 폭력 시위를 진압하던 중 의회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시위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망했고, 3명은 “의료 응급상황(medical emergencies)”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이 체포한 52명 중 다수는 폭력 사태 이후 내려진 통금을 어겨 체포됐고, 26명은 의회 내에서 연행됐다. 5명은 미허가·금지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검거됐다.
숨진 시위대 여성은 공군 출신의 트럼프 열혈 지지자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숨진 시위대 여성인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 출신의 애슐리 배빗은 미 공군에서 14년 복역하며 네 차례 해외파병 근무를 수행한 이력이 있다. 배빗은 시위 하루 전에 “그 무엇도 우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며 “24시간 이내에 워싱턴DC에 내려앉을 것···어둠에서 빛으로!”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아울러 경찰은 의사당 인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본부 건물에서 파이프 폭탄을 발견해 회수했고, 의사당 경내 차량에서 화염병이 든 냉장고도 회수했다고 밝혔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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