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관광‧마이스 분야 청년 일자리사업 기업 모집

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2021. 1. 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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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겨울방학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프로그램 운영
황창환 삼진식품 대표 "저염 어묵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

(시사저널=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인 '청년고용친화적 MICE 생태계조성사업(1유형)'과 '청년 MICE-TECH 인력양성사업(4유형)'에 참여할 사업장 최대 42곳과 청년 42명을 1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관광‧마이스 분야 기업 재정부담 완화 및 청년층의 안정된 지역정착 유도를 위한 인건비 지원과 직무교육 등 지원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이다.'청년고용친화적 MICE 생태계조성사업(1유형)'은 지역정착 지원형이며, 22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상 기업은 PCO, PEO 등 마이스 관련 기업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MICE-TECH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으로 디지털, IT전공 청년 채용을 통해 관광마이 스분야 업계와 비영리법인의 사업방식 변화와 미팅테크 관련 업종 재편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이다.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비대면 분야 고도화 전문교육 및 인건비 지원을 통해 2022년에는 정규직 채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행한다.

부산시는 신규 채용하는 청년 1인당 월 180만 원의 인건비와 역량강화 교육, 비대면 디지털 전문교육, 네트워킹 및 컨설팅, 구직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월 18일 오후 5시까지이며,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공고문을 참조해 이메일(sorairo6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선정은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하며, 22일경 선정된 기업에 결과를 통보하고 2월부터는 신청 청년과 상호 매칭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관광․마이스 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하이브리드 행사 등 전환 기회에 맞춘 사업이며, 향후 부산시 마이스업계가 비대면 행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IT와 관광․마이스 분야를 접목한 청년 인재를 육성해 활력있는 마이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겨울방학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 시대의 첫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고등학교 학생 8,2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격차와 학습공백을 해소하기위해 단위학교 여건에 맞는 대면을 통한 개별 맞춤지도와 온‧오프라인 학습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초등학생 6,500여명은 단위학교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는 기초학력 탄탄반, 기초학력 쑥쑥반, 겨울 영어캠프, 자유수강권 활용 개별 맞춤 프로그램, 두드림학교 학습동기 강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대학생 교사제를, 북부교육지원청은 수학경계선 학생의 학습을 위한'빅온 플랫폼 프로그램'을, 동래교육지원청은 '지자체 연계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부산교대, 신라대, 부산대 등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멘티 학생의 학습결손을 지원한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기초학력지원시스템과 연계한 기초국어 튼튼 콘텐츠 활용 수업을 실시하고, 한글 미해득 제로화를 위해 가정과 연계해 '받침없는 동화', '기적의 한글', '찬찬한글'등 다양한 교재를 활용해 지도한다.

중학생 600여명은 기초학력향상반과 영어·수학 기초학습반, 자기주도학습반, 자유수강권 활용 개별 맞춤 프로그램, 대학생 교사제(대학연계 학력향상지원 멘토링), 다행복 교육지구 어깨동무 멘토링 등에 참여한다.

고등학생 1,000여명은 소인수 코칭 프로그램과 언어 기초학력 다지기, 수학탐구반, 영포자 부활반, 고교학점제 과목이수 클리닉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중하위권 중·고등학생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부산대와 신라대 사범대학 재학생을 활용해 방과후 멘토링과 방과후 보조교사를 지원하고,'궁것질(궁금한 것을 질문) 온라인 학습 밴드방'을 통해 상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격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겨울방학 기간에도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청-지역사회와 연계한 촘촘한 기초학력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 ⓒ 삼진식품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 "저염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

어묵 대표 브랜드 삼진어묵을 운영하고 있는 삼진식품(대표 황창환)이 저염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집밥', '홈쿡'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온라인 채널에서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의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오프라인 채널, 즉 매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대부분이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는 삼진어묵에 타격을 입힐 수 밖에 없었다. 지난해 3월 삼진식품 대표로 취임한 황창환 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온라인 강화'를 강조해왔다. '뉴 노멀' 시대에서 생존 전략을 고심했고, 그 '변화'에 흔들림없이 대처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삼진어묵은 공식 온라인몰에는 제품 추가 등록 및 리뉴얼, 그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커머스에 적극적인 입점을 이어나갔다. 그 결과,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의 매출은 약 20% 상승했고, 쿠팡, 티몬, 11번가, G마켓, 마켓컬리, 이베이 등의 주요 이커머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 

또한,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 운영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근거리 위치, 24시간 운영, 생필품 및 먹거리 판매의 이점을 갖춘 편의점 입점 확대에도 집중하여, 소비 동향 맞춤형 판로를 구축해 나가고있다.

삼진어묵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어묵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해왔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2019년도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어묵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하여, 나트륨 저감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어묵 제조 과정에서 나트륨은 반죽의 응집성을 높이고 어묵의 탄력을 완성하는 필수 재료이지만, 원료 배합비 조정, 소금 대체 물질에 대한 테스트 등을 진행해 해당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 기술은 삼진어묵의 '저염 어묵'인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의 기초가 되었다. 황창환 대표는 이 '저염 어묵'을 어묵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삼았고,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의 개발 속도는 기존 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되었다.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은 20년 10월 정식 출시 이후, 약 한달이 넘는 기간만에 15만 봉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한 음식, '저염', '저당'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저염', '저당'은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삼진식품 황창환 대표는 '저염 어묵' 시장이 향후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전체 어묵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어묵의 온라인 유통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에서 발표한 매출 변화 조사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2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어묵의 구입 경로 또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은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유통 프로세스를 꾸준히 구축해왔다"며 "향후 온라인 시장 확대 뿐 아니라, 제조 품목 및 생산 공장 확장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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