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심상치 않다..허베이성 코로나 '급증'에 베이징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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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허베이성 지역 확진자 및 무증상감염자는 모두 63명이다.
중국 정부도 허베이성과 랴오닝성, 베이징 등 주요 성과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자 가급적 지역 간 이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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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 허베이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허베이성 지역 확진자 및 무증상감염자는 모두 63명이다.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석가정)에서만 5일 기준 1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무증상 감염자만 41명에 달한다. 허베이성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모두 59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당국은 코로나19 위험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사람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하고 헤베이성에서 출발하는 기차와 시외버스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중국 정부도 허베이성과 랴오닝성, 베이징 등 주요 성과 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되자 가급적 지역 간 이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달 춘절 연휴 인구 대이동이 예고돼 있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차표 예매 취소를 독려하는 등 사실상 전국 통제에 들어갔다.
때문에 중국 정부가 춘절 여행상품 판매를 중단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베이징 보건당국은 앞서 신년 및 춘절 베이징 관광상품 판매를 중단시킨 바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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