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택시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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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방울을 차단하는 '코로나19 안전 택시'가 나왔다.
충북 제천시는 6일 모든 택시에 승객, 기사 간의 침방울을 막는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7029만원을 들여 제천시에 등록된 법인·개인택시 639대에 투명한 재질의 칸막이를 설치했다.
모든 택시에 비말 차단 칸막이를 설치한 것은 제천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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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방울을 차단하는 ‘코로나19 안전 택시’가 나왔다.
충북 제천시는 6일 모든 택시에 승객, 기사 간의 침방울을 막는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7029만원을 들여 제천시에 등록된 법인·개인택시 639대에 투명한 재질의 칸막이를 설치했다. 모든 택시에 비말 차단 칸막이를 설치한 것은 제천시가 처음이다.
제천시는 지난해 11월까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4명(국외 입국 2명 포함)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11월25일 가족 김장 모임 이후 44일 만인 7일 오후 1시까지 확진자가 257명으로 불어났다. 제천시는 택시를 이용한 시민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지난달 18~29일 제천 지역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 기사(639명)와 버스 기사(708명)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모든 택시·버스의 일일 소독도 의무화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칸막이로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완벽하게 차단되는 것은 아니므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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